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정반대다. 홈 필드 대전은 물론, 원정경기까지 찾아오는 한화 팬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LG는 19~20일, 이틀 연속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는데, 이는 모두 한화전이었다. 한화는 25일부터 SK와 인천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르는데, 이 또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홈팀 SK 관계자는 “26일 경기는 벌써 1만장이 넘게 팔렸다. 25일과 27일 경기도 지정석은 이미 자리가 없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24일 두산전에서도 매진을 기록해 KIA(5회)를 따돌리고 올 시즌 홈구장 최다매진(6회·단독 1위) 팀으로 올라섰다. 용광로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뜨겁게 끓어 오르는 중이다. 2018년 KBO리그에 나타난 ‘한화특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