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감동 가득 ‘1%의 우정’…안정환-한현민, 이 케미 찬성

입력 2018-05-27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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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가득 ‘1%의 우정’…안정환-한현민, 이 케미 찬성

'1%의 우정' 안정환-한현민이 서로를 향한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나누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현재진행형 우정 만들기에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해 더해지며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의 12회는 ‘1%의 우정’을 통해 절친이 된 안정환-배정남이 각각 자신의 절친인 최용수-한현민을 초대한 부산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한현민의 생애 첫 시축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정환이 한현민을 서포트하는가 하면 한현민의 개구쟁이 동생 4인과 만나 안방극장에 감동과 웃음을 제대로 터트렸다.

한현민의 시축 공개에 앞서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의 부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네 사람은 함께 오락실에서 펌프와 인형 뽑기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함께 곰장어를 먹으러 간 네 사람은 쉴 틈 없이 티격태격 거리며 개구진 남자들의 꿀케미를 자랑했다. 생 곰장어를 먹이려고 장난치는 최용수부터 이를 막아서며 깐족거림을 폭발시킨 안정환, 아웅다웅한 두 사람을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한 배정남-한현민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한현민의 첫 시축 현장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앞서 방송된 한현민이 FC 서울 팬이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시축 제안이 온 것. 이에 국가대표 형 안정환이 한현민의 서포트에 발벗고 나서며 ‘형아’ 노릇을 톡톡히 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현민의 동생 4인방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면모를 자랑하는 동생들로 한현민은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동생들은 안정환과 한현민의 시축 연습장소에 급습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끓어오르는 흥을 폭발시키며 장내를 누비는 동생들로 인해 멘붕에 빠져 폭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축구 놀이는 물론 식사를 챙기는 등 살뜰한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안정환은 “상대 공격수가 나에게 몰려든 느낌이었다”며 아찔했던 한현민 동생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인상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레전드 골기퍼 김병지가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지는 한현민을 응원하며 그의 첫 시축에 국가대표 기운을 듬뿍 실어줬다. 더불어 안정환과 비글 동생 4인방도 목이 터져라 한현민의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하지만 한현민은 골대를 한참 벗어나 하늘로 치솟은 슛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차는 순간 ‘아 망했다’라고 느꼈다”며 참담했던 순간의 심경을 고백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시축 전날은 한현민의 생일이었다. 안정환은 모르는 척 “진짜야?”라며 연기를 했지만 사실은 이를 미리 알고 자신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전해 츤데레의 면모를 보였다. 나아가 한현민의 바람에 따라 간장게장을 먹으러 나선 두 사람. 안정환은 “두 번째 만나니 더 편해진 것 같다”며 한결 친밀해진 사이를 인증했다.

한편 한현민의 아버지가 신부전증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높였다. 안정환은 의젓했던 한현민의 덤덤한 고백에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며 소통했다. 안정환은 “동생들이 너 엄청 좋아하더라. 나중에 동생들에게 해주면 다 갚을 거다. 동생 잘 봐주는구나 느꼈어”라고 한현민을 칭찬했다. 안정환은 “걱정이 앞선다. 저도 어렸을 적 어렵게 자랐기에 잘해주고 싶고,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한현민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한현민의 친구이자 인생 선배로서, 한현민은 안정환을 형으로서 믿고 따르며 서로 위로하고 웃음지을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이 탄생됐음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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