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의 박형식, 스크린 영역 확장

입력 2018-05-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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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형식. 스포츠동아DB

드라마 ‘슈츠’서 한층 성숙한 연기
7월 문소리와 ‘어쩌다 배심원’ 촬영
첫 상업영화…스크린 활동 본격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박형식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

박형식은 배우 문소리와 함께 7월부터 영화 ‘어쩌다 배심원’(감독 홍승완·제작 반짝반짝영화사)의 촬영을 시작한다.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슈츠’에 이어 휴식기 없이 연기자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한 행보다.

‘어쩌다 배심원’은 2008년 대구에서 진행된 국내 첫 국민참여 재판을 모티브 삼은 작품. 재판관 역을 맡는 문소리와 함께 박형식은 배심원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펼친다.

이를 통해 박형식은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에 나서게 됐다.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뒤 2012년 SBS 설 특집극 ‘널 기억해’로 안방극장에 등장한 그는 SBS ‘상속자들’,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거치며 연기자로서 위상을 다져왔다. 그 사이 애니메이션 ‘저스틴’과 ‘트롤’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그는 지난해 허진호 감독의 단편 영상프로젝트 ‘두개의 빛: 릴루미노’에 출연한 바 있다. 따라서 ‘어쩌다 배심원’은 첫 장편 상업영화가 된다.

현재 박형식은 ‘슈츠’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면모로 연기자 박형식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슈츠’가 법정드라마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사회정의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어쩌다 배심원’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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