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잡스] ‘꽈찌쭈’부터 ‘연상엽’까지…한국계 할리우드 스타들

입력 2018-05-28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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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굳이 몰라도 되고 알아둬도 전두엽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연예계 지식들만 쏙쏙 알려드립니다. 때로는 잡다하고, 어쩔 때는 잡스러워 보이는 스타들의 지식만 모아서 알려드리는 DA:잡스가 곧 시작합니다.

다니엘 헤니, 스티븐 연, 폼 클레멘티에프.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배우? 네. 그렇죠. 배우 맞습니다.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바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라는 것인데요! 작품에서 볼 때마다 왜 때문인지 모르게 친숙하고 반갑고 그런 느낌적인 느낌!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 다니엘~ 유 쏘 스윗~

무려 박나래가 반한 그 남자! 바로 다니엘 헤니인데요. 미국 태생으로 아버지는 영국계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국내에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인생 드라마!!!)에서 정려원과 극강 케미를 보여줬죠.

드라마가 아니라 일상 속 모습이라는 것에 무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캐스팅되면서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죠. 비주얼부터 연기력, 거기에 선수급의 농구 실력까지 갖춘 이 남자야말로 사기 캐릭터 아닌가요?

● 연상엽은 사랑입니다♥

한국 이름은 연상엽(세상 친근한 본명), 스티븐 연입니다. 미드 ‘워킹 데드’에서 글렌 리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죠. 스티븐 연은 5살 때 캐나다로 이민한 후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흔한 할리우드 배우의 재능 낭비.JPG
뛰어난 연기력을 육아에 사용 중이다.

한국말을 유창하진 않지만 자주 구사합니다. 서툴게나마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심쿵사! 여기가 제가 누울 자리인가 봅니다.


● “슬립~”…잠 잘 재워주는 예쁜 누나, 폼 클레멘티에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용감하게 타노스 등에 올라타 그를 재우던 능력자 맨티스! 이 캐릭터를 연기한 ‘예쁜 누나’가 폼 클레멘티에프입니다.

토르의 아픔과 타노스의 슬픔을 읽어내신 위엄 돋는 저 더듬이를 보라!

프랑스계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폼 클레멘티에프. 그의 이름 ‘폼’은 한국어의 ‘봄’와 ‘범(호랑이)’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머리에 더듬이가 있어도, 없어도 예쁜 누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저 좀 재워줘요!


● 대니얼 대 킴이 요기잉네?~

배우 이름보다 배역 이름으로 더 유명한 남자 대니얼 대 킴입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꽈찌쭈…아, 아니 권진수로 많이 알려져 있죠.

하도 써먹어서 이제는 거의 사골급 짤 아닌가요?

레전드 ‘짤’도 다수 보유 중입니다 “왜 나 꽈찌쭈는 햄보칼 수가 업서!”(왜 나 권진수는 행복할 수가 없어!)가 대표적이죠. .솔직히 ‘페이퍼 타월이 요기잉네’ 아저씨가 더 잘했어요.


● 오늘도 이렇게 김윤진에 취합니다

‘로스트’의 ‘꽈찌쭈’하면 또 빠질 수 없는 배우가 있죠. 미국 TV 드라마 ‘로스트’에서 ‘꽈찌쭈’의 아내 ‘선화’를 연기했던 배우 김윤진입니다. 국내서는 영화 ‘쉬리’부터 지난해 개봉한 ‘시간위의 집’까지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죠.

당신의 할리우드 행보에 치얼쓰!

여기에 미국에서는 TV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시즌4까지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연극 ‘Wild Goose Dreams(기러기 아빠의 꿈)’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김윤진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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