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머피, 마이너 재활서 호조… 복귀는 6월 초 예상

입력 2018-05-29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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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다니엘 머피(33)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워싱턴 내셔널스는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머피 복귀와 관련해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머피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했고,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 더블A 2경기에서 타율 0.375와 1홈런 OPS 1.25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머피의 몸 상태가 완벽해질 때 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충분한 재횔 기간을 부여할 계획.

따라서 머피는 오는 6월 초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머피 없이도 28일까지 29승 22패 승률 0.569로 지구 1위와 1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머피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힘썼으나 이번 시즌 개막일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머피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322와 23홈런 93타점 94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4 OPS 0.928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워싱턴 이적 후부터 최고의 2루수로 발전했다. 최근 2년 연속 OPS 0.900를 넘어섰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OPS 1위.

이에 머피는 지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2루수 중에는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갖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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