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벌랜더’ 0점 대 ERA 실패… NYY전 1실점

입력 2018-05-29 0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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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완벽한 부활에 성공한 저스틴 벌랜더(3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간발의 차이로 0점 대 평균자책점 진입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벌랜더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6회까지 뉴욕 양키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평균자책점을 1.08에서 1.00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꿈의 평균자책점이라는 0점 대 진입을 눈앞에 둔 것. 벌랜더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날 0점 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벌랜더는 7회 선두타자 그렉 버드에게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에 0점 대 평균자책점 달성은 무산됐다.

결국 벌랜더는 2사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6 2/3이닝 5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11을 기록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이번 시즌 81 1/3이닝을 던지며, 10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1.11을 기록했다.

이에 벌랜더가 다음 경기에서 0점 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8 2/3이닝 무실점이 필요하다. 사실상 완봉승을 거둬야 한다.

이후 경기는 휴스턴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벌랜더는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7승 2패-평균자책점 1.11의 무서운 성적을 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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