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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임성빈 부부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월요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월)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8.5%, 최고 9.4%(이하 수도권 기준)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1.2%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5.1%), tvN ‘스트리트푸드파이터’ (1.6%), ‘MBC 스페셜’ (2.3%), 10시대 방송된 JTBC ‘냉장고를부탁해’ (3.7%)와도 격차를 나타낸 ‘너는 내 운명’은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겟 시청률도 4.1%로 월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류승수가 출연한 가운데 자전거 라이딩에 나선 노사연-이무송의 이야기와 시댁에 놀러간 소이현-인교진, 신다은이 임성빈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싸서 남편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난 주 ‘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한 ‘신성커플’은 아침부터 달달한 신혼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다은은 ‘다은 살롱’을 열고 출근 준비로 바쁜 남편 임성빈의 머리 손질에 나섰다. 신다은은 “잘 생겼잖아”라고 감탄하며 “뽀뽀해줘”라고 애교를 부렸고, 임성빈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뽀뽀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임성빈을 출근시킨 신다은은 남편을 위한 ‘조공 도시락’을 준비했다. 블로그로 본 수박 모히또부터 소떡소떡, 부리또, 주먹밥 등 비주얼이 돋보이는 도시락을 싼 신다은은 ‘흥부자’ 면모를 발산하며 남편의 인테리어 사무실로 향했다.
동료들과 회의 중이던 임성빈은 “간식 싸왔어요”라며 도시락을 들고 나타난 신다은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임성빈은 “감사합니다”라며 신다은에게 다가가 아내를 살포시 안아줬고, “진짜 만든거야? 대단하다”라며 신다은의 정성에 감탄했다. 신다은의 깜짝 등장에 이은 ‘신성부부’의 달달한 포옹 장면은 분당 시청률 9.4%로 이 날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커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날 임성빈이 만취를 해 첫 인상이 ‘나쁜 남자’였다는 신다은의 폭로에 이어 ‘임드릴VS신철벽’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임성빈은 “다은이가 벽이 많았다. 나는 질문을 계속하고 다은이는 답만 하고 끝이었다”며 “오기가 생겨서 대놓고 이야기 했다. 우리 사이에 벽이 있다. 내 별명이 ‘임드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독일제인데 이게 안 뚫리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서라도 뚫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신다은은 “일반적인 남자들은 ‘뭘 좋아해?’ 등을 질문해서 그냥 그랬는데 오빠는 ‘너는 왜 이럴 때 이래?’, ‘그게 왜 좋은데?’라며 내 마음을 자꾸 생각하게 하더라. 그게 어느 순간 진정성으로 다가오더라. ‘나를 알려고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한 지 10년이 됐다고 밝힌 ‘무사커플’ 이무송-노사연은 이날 자전거로 팔당댐까지 가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던 중 한강 편의점에 들린 두 사람은 라면, 김밥, 치킨 등 각종 먹을거리를 산 뒤 한강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라면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을 펼쳤고, 이어 ‘눕방’까지 선보이며 라이딩을 다음 기회를 미루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딸 하은이와 함께 시댁을 방문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중소기업 CEO이면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활동을 할 정도로 끼가 많은 인물이었다. 특히 며느리 소이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며느리 바보’의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과 똑 닮은 외모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력을 드러낸 인교진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나이 많은 인교진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