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평단을 사로잡은 이언희 감독이 영화 ‘탐정: 리턴즈’로 첫 코믹범죄추리극에 도전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특유의 감수성을 선보여온 이언희 감독이 영화 ‘탐정: 리턴즈’로 돌아온다. 영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고생과 평범한 대학생의 사랑을 담은 영화 ‘…ing’(2003)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이언희 감독은 차기작 ‘어깨너머의 연인’(2007)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년, 아이와 함께 사라진 보모를 찾아 나선 한 여자의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긴 이언희 감독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충무로 대표 여성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더욱 탄탄해진 캐릭터 간의 케미를 기대케 하는 영화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