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FA 린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1루 보강

입력 2018-05-30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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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1루 포지션을 두텁게 하기 위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아담 린드(35)를 영입했다.

미국 NBC 스포츠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각) 보스턴이 FA 자격을 갖고 있는 린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린드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지만,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방출 처리됐다. 이후 린드는 공교롭게도 라이벌 팀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보스턴의 주전 1루수는 미치 모어랜드. 린드는 모어랜드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핸리 라미레즈는 사실상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린드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116경기에서 타율 0.303와 14홈런, 출루율 0.362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트리플A 16경기에서는 타율 0.241와 2홈런, 출루율 0.302 OPS 0.715 등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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