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골목식당’ 테이 “출연이유? 실제로 버거집 차릴 생각 있어”

입력 2018-05-3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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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골목식당’ 테이 “출연이유? 실제로 버거집 차릴 생각 있어”

가수 테이와 배우 배윤경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다섯 번째 ’백종원 사단‘으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서울 성수동 ‘뚝섬골목’에 ‘배테랑 수제버거’ 식당을 오픈해 골목상권 부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테이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버거러버’인데 직접 수제버거 장사에 도전하게 됐다.

테이는 “수제버거를 좋아한다. 외국 나가도 수제버거 집을 찾아서 갈 정도”라며 “사실 최근 햄버거 집 창업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제의가 왔다”고 말했다. 파트너로 함께 한 배윤경은 “옆에서 요리하는 걸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 많이 먹어봐서 그런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테이와 배윤경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로를 처음 만났다면서 흥미로웠던 첫인상도 언급했다. 테이는 배윤경에 대해 “고운 자태의 뒷모습을 뽐내던 사람”으로, 배윤경은 테이를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사람”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배윤경은 “생각해보니 미팅 프로그램에서 제가 테이 노래를 많이 불렀었다”며 테이와의 연결고리를 소개했고, 테이 역시 “저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배윤경을 처음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시선이 달랐다. 테이는 “‘골목식당’의 백종원은 무섭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큰 형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친근함을 표했지만 배윤경은 “처음에는 푸근한 이미지였는데, 촬영을 하면 할수록 백종원이 무서워진다. 눈물 날 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테이와 배윤경은 각각 골목식당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버거 먹으러 다니는 친구들”(테이), “엄마와 ‘하트시그널’ 출연진”을 꼽는가 하면, 기억에 남는 ‘연예인 골목식당’으로 ‘돈차식당’을 칭찬하면서 “롤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뚝섬골목’의 새로운 히든카드가 될 테이와 배윤경은 “거창한 목표보다는 음식물 쓰레기가 안 나올 정도로 맛있는 식당이 되어서 골목부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와 배윤경이 함께 하는 ‘성수동 뚝섬골목’ 편은 6월 8일 첫 방송되며, 내일(6월 1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해방촌 신흥시장’ 편 대망의 ‘최종점검’ 시간으로 꾸며진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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