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8/05/31/90334702.2.jpg)
ⓒGetty Image/이매진스
30일(현지시각)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로우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열린 2018 퓰리처 시상식에서 켄드릭 라마는 힙합 가수 최초로 퓰리처상 음악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켄드릭 라마는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나의 삶을 음악으로 표현했는데 이 상이 그 점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아름답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켄드릭 라마는 2017년 발표한 앨범 ‘댐(DAMN)’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댐’은 현대 아프리계 미국인들의 삶이 가진 복잡한 특징을 포착하면서 토착어의 진정성과 다이나믹한 리듬을 통합한 명작”이라고 평가했다.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1917년 언론인 조셉 퓰리처의 유언으로 제정됐다. 총 21개의 부문에서 시상하며, 매년 4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수상자를 발표하고 5월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켄드릭 라마는 7월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