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탐정2’ 성동일 “이광수, 예능 이미지와 180도 달라”

입력 2018-05-3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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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탐정2’ 성동일 “이광수, 예능 이미지와 180도 달라”

배우 성동일이 이번 영화에서 이광수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성동일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2’)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광수를 잘 몰랐다. 독특한 캐릭터가 있다고 해서 누구 생각하냐고 했다. 바로 이광수에게 전화를 했다. 너 하라고 광수가 알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게 같이 하게 됐다”고 이광수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성동일은 “여러모로 배우들의 조합이 잘 됐다. 술로 맺어진 관계들이라서..후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이광수가 들어와서 빈 구석을 잘 채워줬다. 후배지만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성동일은 “이광수가 눈이 예쁘다. 노희경 작가님도 눈이 예쁘다고 하더라. 광수가 실제로는 말이 없다. 조인성과 술을 마셔도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별로 말은 안 한다. 이광수의 실제 성격과 많이 다르다. 원래 말이 별로 없다”고 이광수의 평소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동일은 “예능해서 하는 모습과 실생활은 180도 다르다. 쉬는 날에는 운동 하고, 몇몇 선배들과 만난다. 멤버가 고정돼있다. 그러다보니 광수가 연기적으로 터트렸으면 했다. 그래서 한 번 해보자고 했다. 다행히 ‘라이브’도 같이 하게 됐다. ‘라이브’ 때도 둘이 좋았다. 계속 같이 하게 됐다”고 이광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탐정: 리턴즈’로 다시 한 번 권상우와 탐정 호흡을 선보인다. 전편에서 비공식 탐정으로 티격태격 수사를 이어가며 남다른 궁합을 보여준 두 사람이 이번 작품을 통해 이번에는 공식 탐정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을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오는 6월13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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