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

입력 2018-05-3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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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풍경.

6월4일부터 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 미국행 노선 가능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괌, 사이판, 하와이, 본토) 항공편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7개 국적사(대한, 아시아나, 제주,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의 모든 노선에 대한 수속이 6월4일부터 가능하다.

1월17일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그동안 미국행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했으나, 5월 중 전 입점 항공사별로 美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과 체크인 인력의 보안질의 교육을 완료해 미국 교통보안청과 6월 초 수속 개시에 합의하였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약 210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하루 평균 약 150명, 현재 약 700명) 등과 비교하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버스(광명역 → 인천공항 1터미널: 약 50분)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명으로 현재 기존 8대 운영에서 12대로 증차를 준비중이다.

광명역 도심공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역 경유보다 이동 및 수속시간이 35~55분 가량 줄고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개항 초기인 광명역 도심공항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와 이용객 안내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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