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박서준-차은우, 올여름 여심을 흔들 3人3色 매력남

입력 2018-06-01 08: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더운 여름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매력남들이 브라운관을 찾아온다.

KBS2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타트는 서강준이 끊는다. 서강준은 6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재벌 3세이자 갑질 만행을 서슴지 않는 트러블 메이커인 인간 남신과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감성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A.I.) 로봇 남신Ⅲ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서강준은 까칠한 인간과 감성 로봇이라는 상반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처음부터 두 개의 캐릭터로 생각하고 디테일을 살리며 연기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미남과 온미남을 오가며 여성의 소유욕을 자극할 ‘판타지남’으로의 변신을 예고해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음 타자는 박서준이다.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로맨스.

극 중에서 박서준은 우월한 기럭지, 절대비율 얼굴, 천재형 두뇌까지 완벽한 남자이지만, 과도한 자기애가 더해져 천상천하 유아독존, 우주 최고 까칠남이 된 이영준 역을 맡았다. 그동안 연상연하, 남사친여사친 등 평범한 관계 속에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만들어왔던 '코로 장인' 박서준이 상사와 비서라는 새로운 관계에서 선사할 롤러코스터 같은 로맨스는 여름밤을 더욱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마지막 주자는 신예 차은우다. 차은우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어릴 적부터 놀림을 받았던 여자 ’미래(임수향)’가 성형수술 후 부푼 기대를 안고 대학에 입학했으나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차은우는 츤데레 캠퍼스 남신 ‘도경석’ 역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경석은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인기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잘생김'이지만, 미스코리아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상처 때문에 ‘예쁜 여자는 모두 요물’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와 중학교 동창이자 그녀의 우울한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미래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가상 캐스팅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원작과 싱크로율이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차은우.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차은우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세 남자가 선사할 여름밤 로맨스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