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읍’ 남경읍, 바람둥이에서 정직한 정치인으로 변신 ‘반전매력’

입력 2018-06-01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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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철부지 바람둥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남경읍이 이번엔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정치인이란 직업에도 못 말리는 사랑타령을 하며 사고를 치는 덕에 가족들에게는 철없는 바람둥이 남편, 아버지로 여겨지는 남경읍이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확실하게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배우 남경읍 특유의 중후함에서 나오는 진중함과 부드러운 이미지가 시민들에게 가식적이지 않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정치인 강정도를 표현하는데 빛을 발했다. 보좌관과 함께 이재민을 찾은 남경읍은 대충 ‘척’만 하는 다른 국회의원들과 달리 진심으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열일을 자처했다. 또한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까지도 다정함과 따뜻함이 담긴 표정과 연기로 표현하며 새로운 남경읍의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남경읍이 철부지 바람둥이, 카사노바임에도 왜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고뭉치이지만 가식과 거짓 없이 드러나는 솔직함과 인간적인 면모가 매력이며,남경읍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그 매력은 더욱 부각되었다.

남경읍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를 전달하며, 극 중에서 다양한 매력의 연기를 보여주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도 보여줄 모습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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