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최수진·백형훈·진태화 ‘록키호러쇼’ 캐스팅…8월 3일 개막

입력 2018-06-0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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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컴백, 8월 3일 개막을 확정 지은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뛰어난 실력과 뜨거운 열정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연계 핫 스타 22명과 함께 한다.

트렌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 역은 지난해에 이어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이 맡는다. 지난 시즌 공연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3인3색의 프랑큰 퍼터를 탄생시키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낸 세 배우가 올해는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 앞에 설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약혼자와 함께 우연히 방문하게 된 프랑큰 퍼터의 성에서 숨겨진 욕망에 눈 뜨는 여인 ‘자넷 와이즈’ 역에는 간미연, 최수진, 이지수가 캐스팅됐다. 지난해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통해 뮤지컬 데뷔, 무대 합격점을 받으며 이번에 새롭게 ’록키호러쇼’에 합류한 간미연과 지난 시즌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수진, 이지수의 트리플 캐스팅은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자넷의 약혼자이자 소심한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 역에는 백형훈과 진태화, 임준혁이 이름을 올렸다. 브래드는 극 중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다소 엉뚱하면서 소심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맞춰 세 배우는 지금까지 다른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코믹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프랑큰 퍼터 성의 하녀와 집사를 맡고 있는 ‘마젠타’와 ‘리프라프’ 역에는 리사, 최현선, 이하나 그리고 김찬호와 고훈정, 하경이 참여한다. 마젠타와 리프라프 역시 프랑큰 퍼터와 함께 트렌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 남매로 일상의 범주를 벗어난 독특한 캐릭터이다. 그만큼 독창적인 비주얼과 연기를 선보일 이들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젠타와 리프라프의 조수이자 배달원 에디를 사랑하는 ‘콜롬비아’ 역에는 송유택과 전예지가 캐스팅됐다. ’록키호러쇼’ 한국 프러덕션 중 콜롬비아 역에 남자 배우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혼성 캐스팅은 성별의 개념보다는 오직 캐릭터의 개성을 중요시하며 콜롬비아 역에 최적화된 배우들로 캐스팅 하기 위해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을 성공으로 이끈 전예지와 새로운 콜롬비아로 낙점된 송유택이 선보일 새로운 무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록키호러쇼’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베테랑 배우 지혜근과 조남희 역시 이번 공연에도 함께 한다. 지혜근은 자넷과 브래드의 은사인 ‘스캇 박사’와 프랑큰 퍼터 성의 배달원 ‘에디’ 1인 2역을 맡았다. 또 한 번 ‘나레이터’ 로 무대에 오르는 조남희와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허정규가 새로운 나레이터로 관객들을 만난다. 두 배우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중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랑큰 퍼터가 만든 완벽한 몸매의 인조인간 ‘록키 호러’ 역에는 김은수와 이승헌이 캐스팅됐다. 2014년 ‘미스터쇼’ 국내 초연부터 매 시즌 공연에 참여하며 검증된 완벽한 몸매의 미스터 김은수와 ‘마마,돈크라이’를 통해 뮤지컬 데뷔 무대를 마친 이승헌이 ‘록키호러쇼’를 통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22명에 달하는 핫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록키호러쇼’는 한층 더 강력해진 매력으로 무장한 채 1년만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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