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이 불운의 아이콘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자연인 특집으로 실제 숲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신대식과 개그맨 이승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한 밥상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에서 문세윤은 식사 준비를 하는 신대식와 이승윤을 돕고자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과 함께 장작 패기에 나섰고 ‘장작 머신(?)’이라는 칭찬 속에 기운 넘치는 돌쇠(?)의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패던 장작 조각이 날아가 창문에 부딪혔고,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순간 문세윤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다른 멤버들도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긴급 회의가 열렸고 멤버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리창 수리 업체 수소문에 성공. 15만원의 견적으로 다음날 유리문을 교체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야외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던 계획이 취소됐다. 이에 촬영장소를 옮겨 카메라 세팅을 실내로 마무리 했으나 다시 활짝 개인 날씨. 이를 확인한 담당 PD는 지은 죄가(?) 있는 문세윤에게 촬영장소 변경 소식을 카메라팀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고, 문세윤은 임무 완수를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카메라 감독에게 어렵게 마을 꺼내려는 순간 이를 눈치 챈 촬영 스태프들의 구박(?)이 쏟아졌고, 잔뜩 주눅이 든 문세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일 저녁 8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