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미스터 션샤인’의 만남…일찍부터 관심 고조

입력 2018-06-0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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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의 유연석. 사진출처|‘미스터 션샤인’ 티저 영상 캡처

연기자 유연석이 신작에서 공개할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유연석은 7월7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칼잡이를 연기하며 거친 남성미와 섹시한 매력 그리고 애절함까지 3가지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자의 기대는 최근 공개된 30초 분량의 예고편을 통해 고조되고 있다. 빠르게 스쳐가는 유연석의 모습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예고편에서 그는 일본 사무라이를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등장해 상대를 향해 맨발로 돌진한다. 얼굴은 피로 범벅이지만 개의치 않고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 학창시절 태권도 유단자답게 날렵한 몸놀림과 화려한 검술 등 액션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유연석의 이미지는 2017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등에서 보여준 부드럽고 반듯함으로 대표됐다. 2013년 개봉한 영화 ‘화이’에서 박실장을 연기하며 거친 남성미를 드러낸 바 있지만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그 강도를 더욱 높인 분위기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의 유연석. 사진제공|CJ E&M


화면 장악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은 백정의 아들로, 양반뿐만 아니라 천민에게도 괄시받는 신분차별의 괴로움에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가 칼잡이 생활을 하는 설정이다.

슬픔과 분노만이 가득했던 인생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인간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주인공(김태리)에 마음이 흔들린다. 유연석의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였던 ‘응답하라 1994’의 짝사랑이 풋풋했다면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더욱 애절하고 가슴 아프게 표현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연석은 겉모습부터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며 “내면적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분석하고 표현하고 있다. 그의 변화에 시청자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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