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순, 충격 근황…“조현병 의심, 치료 시급”

입력 2018-06-0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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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순, 충격 근황…“조현병 의심, 치료 시급”

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은 70년대 최고 여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배우 김교순의 삶을 조명했다.

25년만에 등장한 김교순은 결혼 후 화려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쓰레기더미와 벌레들이 가득한 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검은색의 옷을 입고 진한 눈썹, 과도하게 두껍게 그린 입술로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펭귄 할머니라고도 불린다. 하루에 6끼의 밥을 먹으면서 다 먹지 못할 만큼의 음식을 주문하고 남기고 포장해오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다.

김교순은 “신들이 있다. 신들과 20년 전부터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의사는 “조현병으로 판단되니 치료가 시급하다”는 말을 남겼다.

김교순은 1970년대 드라마로 데뷔한 후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세련된 마스크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재일교포와 결혼한 후 일본에 거주했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져 90년대 초반 다시 국내로 복귀했으나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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