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테이지’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들, 압도적인 무대 선보여

입력 2018-06-0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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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팀이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1일 배우 윤형렬,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민철, 최수형은 SBS funE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팀으로 출연해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funE,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 제작하는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는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은 8년 차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팀이 뮤지컬 분야 최초로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배우 윤형렬,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민철, 최수형은 환상적인 라이브와 압도적인 무대로 95분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정동하가 자신이 맡은 ‘그랭구와르’의 넘버이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대성당의 시대’를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은데 이어, 페뷔스 역의 최수형과 에스메랄다 역의 유지, 프롤로 역의 최민철 역시 차례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MC 김윤아와의 토크에서 정동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지난 10년 동안 사랑받았다는 게 대단하다. 그런 뜻깊은 무대에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최민철은 “같은 역할을 맡아 좋은 점은 감정이 더 깊어지고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지는 “에스메랄다가 섹시하다 생각했는데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다는 희생하는 느낌과 동시에 강인함도 있다.“ 라고 에스메랄다를 소개했으며 최수형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항상 최고였고 초연 때부터 늘 최고였다. 이번 타이틀이 10주년이다. 그러니 더 재밌을 것이다. 안보시면 11주년은 이 느낌이 안 날 것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마이클리는 극 중 ‘그랭구와르’ 역으로 완벽 변신해 ‘달’을 열창하는 등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콰지모도’ 역의 윤형렬은 감미로운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MC 김윤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마이클리 배우에게 어떤 작품인지 물었고 마이클리는 “특별한 작품이다. 미국에서 공연하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처음 한국인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너무 특별한 공연이다.”라고 대답했다.

윤형렬은 “5번째 캐스팅 된 작품이며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공헌을 한 작품이고 캐릭터다.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순수하고 아름다운 콰지모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6월 8일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들이 출연하는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방송은 SBS MTV 6월 6일 밤 10시 30분, SBS UHD 6월 11일 밤 11시에 만날 수 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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