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현X민아, 애틋한 모녀 이야기에 ‘폭풍 눈물’

입력 2018-06-04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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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도 애틋한 모녀의 이야기에 AOA 설현과 민아가 폭풍 눈물을 쏟았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설현과 민아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고 민아 역시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안쓰럽고 숙연한 눈빛으로 고민주인공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스튜디오를 눈물로 적시게 만든 가슴 아픈 사연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설현과 민아의 폭풍 눈물을 부른 사연은 ‘가슴 철렁한 남자’로 술만 마셨다하면 깨지고 다치는 아버지 때문에 걱정하는 딸의 심각한 고민을 담고 있다.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는 술만 마셨다하면 멍 들고 까지는 건 기본, 최근에는 주차된 트럭에 얼굴을 크게 다쳐 대수술까지 했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러 나가는 못말리는 애주가. 이에 그녀는 아버지가 정신 차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밥상까지 엎은 적이 있다”고 해 참을 수 없는 고민의 크기를 잠작케 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는 평생 아내에게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마트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던 아내는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낼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행복보다 자식의 행복을 위해 참고 희생해온 어머니의 사연에 녹화현장은 어느새 눈물로 촉촉해졌다.

더군다나 고민주인공의 어머니는 최근 일을 하던 중 실신하기도 하는 등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던 설현은 순간 갑자기 왈칵 눈물을 쏟아냈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던 민아마저도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는 후문.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걸그룹 AOA의 일원으로서 항상 밝고 쾌할한 모습만을 비쳐왔던 설현과 민아가 고민주인공 모녀의 상처와 고민을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진정성 어린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의 눈물의 이유는 각자 자기 가족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과도 함께 얽혀져 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설현과 민아를 폭풍 눈물 쏟게 만든 ‘가슴 철렁한 남자’ 사연은 4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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