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은성, ‘노트르담 드 파리’서 근위대장 ‘페뷔스’ 완벽 변신

입력 2018-06-04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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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인 고은성이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배우 고은성은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부드러운 중저음 보이스로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당일 방송에서 ‘노천탕’으로 출연한 고은성은 2라운드 첫 주자로 나서 ‘베사메무쵸’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포지션의 ‘후회 없는 사랑’을 열창한 고은성은 깔끔한 고음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과 패널들의 귀를 사로잡은 데 이어, 패널인 뮤지컬 배우 카이로부터는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고은성은 “처음에는 가수를 꿈꿨다. 밴드 가수로 데뷔할 뻔하다가 그 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됐다”며,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고 있다” 고 밝혀 귀추를 주목시켰다.

뮤지컬 ‘햄릿’, ‘위키드’ 등에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력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고은성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라선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을 맡은 고은성은 꿈꿔왔던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에서 그간 쌓아온 내공을 모두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노트르드 담 드 파리’에는 고은성 이외에도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재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박송권,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총 출동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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