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유빈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자랑스럽고 놀랍다”

입력 2018-06-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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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유빈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자랑스럽고 놀랍다”

가수 유빈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200 차트 1위를 축하했다.

유빈은 원더걸스 활동 시절인 2009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노바디’로 76위에 오른 바 있다.

유빈은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 타이틀곡 '숙녀(淑女)'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너무 멋지다”고 방탄소년단이 세운 기록을 언급했다. 이어 “같은 한국 가수로서 자랑스럽다. 나도 미국에서 활동을 해봤으니까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멋있고 대단하다. 자랑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유빈은 ‘숙녀’로 음악 방송 활동을 계획 중이며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많은 후배들과 무대에 설 예정이다. 12년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내에서도 박진영 프로듀서 다음 연차인 그는 후배들을 만나는 데 대해 “어떤 느낌일까요”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가 원더걸스로 ‘텔미’ ‘쏘핫’ 활동을 할 때 이효리 선배님이 ‘유고걸’로 컴백을 하셨었어요. 당시에 신기했었는데... 지금 후배들이 저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들까요. (웃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귀감될 수 있는 선배가 돼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려고요!”

유빈은 “12년 동안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활동주기만 하더라도 ‘텔미’ 때는 3개월을 했었는데 요즘은 길어봐야 3주더라. 차트에도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고 있다. 그만큼 대중 개인의 취향 시대가 왔다”고 분석, “최대한 많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일상을 잘 즐겨서 이제는 일에 매진하고 싶어요. 재충전 시간을 가진 만큼 제가 느꼈던 것을 많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열일하고 싶어요~”

유빈의 솔로곡 '숙녀'는 도회적이면서도 상쾌함이 넘치는 시티팝 장르로 도도한 도시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경쾌한 리듬과 조화를 이룬다. '시티팝'은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장르로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아 세련된 느낌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이다. 오늘(5일) 저녁 6시 공개.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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