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이종혁 “아들 탁수-준수와 버킷리스트 만들고파”

입력 2018-06-04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중생A’ 이종혁 “아들 탁수-준수와 버킷리스트 만들고파”

배우 이종혁이 영화 ‘여중생A’의 소감을 밝혔다.

이종혁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에서 “원작 웹툰을 보면서 ‘중학생 소녀가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겠다. 이런 면도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웹툰이 미래의 마음을 예쁘고 귀엽게 잘 그려냈는데 영화에서도 잘 담아낸 것 같다”면서 “다만 나는 남자여서 그런지 그냥 뛰어놀기만 했다. 우리 아들들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 ‘아들들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실행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0개씩 만들어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러다 돈을 많이 벌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방향으로까지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김환희 김준면(수호)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 김현빈 유수아 그리고 이종혁이 출연하고 이경섭 감독이 연출한 ‘여중생A’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