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온마스’ 박성웅 “영화 ‘신세계’ 대사 재해석…10kg 증량”

입력 2018-06-05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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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온마스’ 박성웅 “영화 ‘신세계’ 대사 재해석…10kg 증량”

박성웅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웅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보지 않았다. 원작을 따라하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에게도 말했다. 내가 많이 어긋나면 감독님에게 잡아달라고만 했다. 그래서 마음껏 연기했다. 생각나는대로 연기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신세계’ 대사가 내게도 숙제다. 이 작품에서 재해석을 할 거다. 감독님이 좋아라 하셨다. 이 작품을 위해 10kg을 증량했다. 과학수사를 하는 정경호와의 대비를 위해 살을 찌우겠다고 했었다. 감독님이 만류했지만, 그럼에도 찌우게 됐다”며 “정경호와는 처음 작품하는데 아직 그에게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라이프 온 마스’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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