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②] ‘너는내운명’ PD “강경준♥장신영, 가족 동상이몽 보여줄 것” (인터뷰)

입력 2018-06-07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단독②] ‘너는내운명’ PD “강경준♥장신영, 가족 동상이몽 보여줄 것” (인터뷰)

‘초고속 재출연’이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출연진으로 복귀하는 배우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이야기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강경준 장신영은 11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프로그램 복귀를 공식화한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달 25일 결혼식을 올린 강경준, 장신영의 웨딩스토리가 담긴다.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부터 본식 일부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동아닷컴에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너는 내 운명’에 재출연한다. 구두(口頭)로 재출연 한다고 했지만, 이렇게 약속을 지켜주니 감사하다. 애초 두 사람은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진짜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이제 부부로서 한 가족이 되는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최근 스튜디오 녹화를 함께 마쳤다. 다른 출연자들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떡을 돌리기도 했다. 또 11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제공한 결혼식 영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미 기존의 방송을 통해 결혼하는 과정을 충분히 담은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앞으로 보여줄 스토리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김동욱 PD는 “강경준·장신영 부부는 다른 부부들과 조금 다른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결혼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그리고 둘이 하나가 된 것이 아닌 셋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너는 내 운명’은 세 사람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이 ‘부부’라면, 가족 역시 우리가 마주한 또 다른 운명이 아닌가 싶다. ‘너는 내 운명’은 부부간의 동상이몽이 아닌 가족이라는 큰 틀에서의 동상이몽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과정은 ‘무사커플’ 노사연·이무송에 이어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될 것이라고. 다만,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복귀로,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스토리는 당분간 쉬게 된다. 일시 하차 개념으로 향후 다시 ‘너는 내 운명’ 촬영에 임한다.

한편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해 9월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결혼을 앞둔 커플로, 프러포즈와 양가 부모에게 결혼 승낙을 받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