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 “존댓말을 안 배웠나봐요.”
(KT 김진욱 감독.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상태를 묻자 ‘괜찮아, 좋아’라고 답했다며)
● “체인지?”
(KIA 김기태 감독. 6일 수원 KT전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날씨가 덥다고 호소하자)
● “곧장 양팔로 ‘X’자 그리더라고.”
(두산 김태형 감독. 장난삼아 수비 나가는 외야수 김재환에게 ‘1루는 어때?’라는 사인을 보냈다며. 두산은 오재일의 엔트리 말소로 주전 1루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오셨습니까?”
(LG 유지현 수석코치. 6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담소를 나누던 중 최근 맹활약 중인 이형종이 다가오자 고개 숙여 인사하며)
● “눈 감았다 뜨면 달라져 있어.”
(한화 한용덕 감독. 올 시즌 신인 내야수 정은원의 성장 속도에 감탄하며)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