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손맛이 통했다.
지난 6일(수) 밤 8시 10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4.6%을 기록하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또한 메뉴 이름, 프로그램명이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의 첫번째 손맛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노사연, 장동민과 함께 아카시아 꽃으로 만든 아카시아 튀김을 소개, "아카시아 꽃이 필 땐 엄마 생각이 난다"면서 엄마표 밥상의 첫 개시를 알렸다.
대한민국 대표 셰프 3인방 여경래와 최현석, 미카엘도 손맛을 전수받기 위해 나섰다. 최현석은 "수미선생님 수제자가 목표다"라며 자신을 소개, 이어 44년 중식대가로 불리는 중식 셰프 여경래와 대한민국 유일한 불가리아 셰프인 미카엘이 등장하며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번째 반찬은 '연근전'이였다. 연근전 구멍에 갈은 고기와 명란젓을 넣어서 만들었고, 연근전을 먹어본 장동민과 노사연은 "너무 맛있다. 사랑한다"고 극찬했다. 여경래 셰프 역시 "명란 연근전은 처음 본다"면서 김수미표 레시피를 칭찬했다.
세 셰프들 또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이날의 식재료인 '고사리'로 새로운 요리를 했다. 중식 셰프인 여경래는 중국식 고사리 잡채를,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은 고사리 치즈 까나페, 최현석은 오징어 먹물로 만든 고사리 튀김을 각각 선보이며 전수받은 비법반찬 못지 않은 화려한 한상차림을 완성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진|‘수미네 반찬가게’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