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BJ감스트, ‘전설의 포병지 사건’ 언급 “김병지, 인자해”

BJ감스트, ‘전설의 포병지 사건’ 언급 “김병지, 인자해”

‘라디오스타’ 에서 BJ 감스트가 유명해진 '전설의 포병지 사건'의 영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안정환, 해설위원 서형욱, 아나운서 김정근, 축구전문 BJ 감스트가 출연해 ‘발로 차! 말로 까!’ 라는 주제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감스트는 축구 전문 BJ에 대해 "축구 중계, 축구 게임, 축구 이야기를 하는 축구 관련 콘텐츠다"라며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셨다. 밤낮 축구를 보니 족보에서 빼겠다는 말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서형욱은 감스트의 실력과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굉장한 영향력이 있다”면서 “‘전설의 포병지 사건’이 있다. 축구 카드를 뒤집는 게임인데 감스트가 원하는 카드가 안 나오고 김병지 선수 카드가 나오니까 비속어를 하면서 책상을 두르리던 영상이 (그를) 뭍으로 올라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제 이후 김병지 선수가 대인배스럽게 감스트를 만났다”고 덧붙였고, 감스트는 ”너무 인자하고 좋으셨다. 잘 챙겨주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