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펜션'의 주연 배우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가 직접 밝힌 펜션의 의미가 공개되어 화제다.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으로 한정된 공간인 하나의 펜션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여든 남녀에게 벌어지는 사건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더 펜션'에 출연하는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인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에게 각자가 느끼는 펜션의 매력과 그 의미를 물어보았다.
먼저 조재윤은 펜션의 의미에 대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 서로 깊어질 수 있는 곳. 일상과는 다른 매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 받을 수 있는 힐링이 되는 그런 곳. 그래서 나는 간다”라며 바쁜 촬영 중에도 그 상상만으로도 펜션이 주는 힐링과 휴식의 매력을 언급했다. 조한철은 “복잡하고 바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 언제나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세상이 멈추어진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현실에서 유리된 공간”이라고 말해 설렘을 주는 공간임을 강조했으며, 박효주는 “영화 '더 펜션'은 강렬하고 진한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영진은 “스스로에게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주고 싶을 때 선물처럼 내어주지만 어김없이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공간”, 신소율은 “떨림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신비한 곳”이라며 각각 펜션의 색다른 매력을 언급했다. 이이경은 “각자 다른 사연과 마음의 보따리를 가장 편하게 꺼내어 놓을 수 있는, 관계의 반전이 이루어지는 곳”, 황선희는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호기심을 주는 낯선 공간”이라고 말해 펜션이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설렘과 일탈의 미묘한 경계점이라는 의미에 주목했다. 이렇듯 '더 펜션'에서 다양한 남녀들에게 펜션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와 각자의 사연을 밀도 높은 연기로 소화해낸 배우들이 직접 밝힌 펜션의 의미는 영화 속에서 그들이 펜션을 배경으로 직접 선보일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