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비서가왜그럴까’ 측 “포스터 표절? 오마주…주의할 것”

입력 2018-06-0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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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왜그럴까’ 측 “포스터 표절? 오마주…주의할 것”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측이 ‘포스터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 측은 7일 오전 동아닷컴에 “해당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가 아닌 레퍼런스를 참고해 오마주한 온라인용 포스터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6일 첫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포스터 중 하나가 미국 매거진 ‘글래머’(2008년 2월호) 화보와 유사해 표절 의혹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가 아닌 서브 포스터다. 해당 포스터에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계단에서 분홍빛 솜사탕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는 글래머 화보 속 모습과 닮아 있다. 박서준과 글래머 화보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부터 여성 캐릭터까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단과 의상, 솜사탕이라는 설정 등이 유상을 띈다.

하지만 tvN 측은 레퍼런스를 참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마주’라는 설명만으로 꾸준히 제기되는 유사성과 비판을 온전히 피해가기는 힘들 듯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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