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랩’, 제22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입력 2018-06-08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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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랩’, 제22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오인천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데스트랩(영제:The DMZ)’ (제공/제작 영화맞춤제작소, 감독 오인천, 주연 주민하)이 지난 4월 ‘제 27회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액션영화상 수상에 이어 올 7월 12일부터 22일 까지 열리는 제 2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었다.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7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상영되는 53개국 총 290편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오인천 감독의 ‘데스트랩’은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 섹션으로 초청되었다.

‘데스트랩’은 탈옥범을 추격하다가 DMZ인근에서 지뢰를 밟은 여성 엘리트 형사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여성 원톱 액션스릴러 작품이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는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인물과 동선만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영화다.”라며 ‘데스트랩’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스트랩’은 지난 4월 열린 미국 애리조나 영화제에서도 “여성의 용기에 대한 탁월한 장르영화”라는 호평을 받은바 있어 이번 부천에서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인천 감독은 “데스트랩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무척 감사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성 중심의 원톱 스릴러 작품을 구상하였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되어 뿌듯하다.” 라며 “출연한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홀로 고군분투하며 영화를 힘있게 이끌어간 주민하 배우에게 감사하다“ 라 밝혔으며 “또한, 급변하는 남북 관계에 대한 영화 속 은유가 현 시국에 시의성 있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 ” 라고 덧붙였다.

오인천 감독은 차기작 파운드푸티지 액션 ‘비무장실인지대’를 준비중 이며 ‘데스트랩’은 연내 개봉을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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