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일본 진출 본격화

입력 2018-06-0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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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스포츠동아DB

걸그룹 EXID가 데뷔 6년 만에 일본 시장을 겨냥한다.

케이팝 가수들이 대개 데뷔와 동시에 혹은 활동 1~2년 만에 일본으로 건너가는 것에 비춰보면 다소 늦은 편이다. 비교적 뒤늦은 일본 진출이지만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27일 일본 도쿄의 제프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최근 보아와 신화, 인피니트 등이 같은 장소에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팬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

정식 데뷔를 선언하는 음반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8~9월 사이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현지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이 있었고, 일본 데뷔 기회도 여러 번 있었지만 현지 에이전시 측과 스케줄 조율 등이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일본 진출 역시 EXID의 목표 중 하나였다. 이제는 때가 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EXID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멤버 솔지는 이번 일본 쇼케이스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안와감압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솔지는 하반기 국내 음반활동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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