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라온마’ 박성웅 “‘신세계’ 대사 재해석 기대해”

입력 2018-06-09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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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라이프온마스’ 박성웅 “‘신세계’ 대사 재해석 기대해”

박성웅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로 새로운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웅은 9일 첫 방송되는 ‘라이프 온 마스’에서 1988년 강력계 계장이자 주먹구구식 육감 수사의 달인 ‘강동철’로 분한다. 괄괄한 성격 탓에 언제나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문제적 형사지만, 멧돼지가 작두를 탄 듯 사건 해결 능력은 이상하리마치 뛰어나 ‘미친 멧돼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극에서 박성웅은 갑자기 나타난 2018년 형사 정경호(윤태주 역)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 잘 맞는 궁합으로 사건을 하나 둘 해결해 나가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단서가 될 예정이다.


앞서 박성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원작을 보지는 않았다. 배우로서 창작이 업이기 때문에 원작을 보면 쫓아가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도 ‘나는 원작을 안 보겠으니 내가 많이 엇나가면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감독님을 믿고 마음껏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신세계’ 대사를 ‘라이프 온 마스’에서 재해석해봤다. 감독님이 많이 좋아해 주셨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강동철’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무려 10kg을 증량하며 일찌감치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톱스타에서 형사로 변신, 무작정 밀어붙이는 유쾌하면서도 코믹한 수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 온 마스’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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