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측 “이성재·이준영·정웅인, 세대 넘은 최강 호흡”

입력 2018-06-0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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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측 “이성재·이준영·정웅인, 세대 넘은 최강 호흡”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이성재, 이준영, 정웅인이 제주도에서 불량배를 ‘쌍헤드록’으로 응징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별이 떠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이성재는 곁으로는 ‘상남자’ 같아 보이는 멋진 파일럿이지만 사실은 현실과 고독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한상진 역을, 이준영은 급작스러운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커다란 혼란을 겪고 있는 ‘철부지 예비 아빠’ 한민수 역을, 정웅인은 오직 딸만 바라보며 성실히 살아가는 ‘터프한 딸 바보 아빠’ 정수철 역을 맡아 각기 아빠의 모습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성재, 이준영, 정웅인이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도 다리 위에서 때 아닌 ‘불량배 퇴치’에 나서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 중 한상진(이성재)과 한민수(이준영), 정수철(정웅인)이 불량배를 덮쳐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는 장면. 상진이 끊임없이 불량배들을 꾸짖고, 민수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한심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수철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쌍헤드록’을 걸어 두 장정을 제압한다.

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는 수철이 정효(조보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와 혼란에 휩싸여 민수와 갈등을 빚었던 터. 과연 수철이 민수와 함께 제주도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와중에 상진은 어째서 함께 하게 된 것인지, 세 남자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재, 이준영, 정웅인의 ‘쌍헤드록 응징’ 장면은 지난달 2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새연교’에서 촬영됐다. 극중 세 명의 남자가 모두 발끈하여 불량배들을 화끈하게 응징해야 하는 장면. 세 사람은 보조출연자와 함께 유쾌하게 웃으며 ‘아빠들의 액션장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성재 특유의 유쾌한 모습, 이준영의 포스 넘치는 자태, 정웅인이 펼치는 액션과 카리스마의 조합으로 현장에서는 ‘폭풍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더욱이 극 중에서도 허당기 있으면서도 진솔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세 사람은 실제로도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하며, 뭉칠 때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상태. 세 사람의 물오른 호흡으로 더 재밌고 멋있는 장면이 완성되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이성재, 이준영, 정웅인은 나이를 뛰어넘은 멋진 남자들의 최강 호흡으로, 다양한 아빠의 모습을 펼치고 있다”라며 “9일(오늘) 방송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선보일, 멋진 아빠들의 이유 있는 응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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