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권, 유동근에 협박 “결혼? 모든 걸 잃고싶냐”

입력 2018-06-09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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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김권이 유동근에 본색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을 찾아온 최문식(김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문식은 "더는 못 들어주겠네 진짜. 더 나아져봤자 우리 엄마와 수준 차이 나는 건 똑같아. 어차피 아저씨, 절대 우리 엄마와 결혼 못해"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박효섭은 "나한테 뭐 서운한 게 있나"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최문식은 피식 웃었다. 그는 "그렇게 순진하게 나오면 대화가 안 되잖아. 설마 진짜 끝까지 갈 생각은 아니지? 이 거리 개발하려던 사람이 우리 엄마라는 건 알지? 그럼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 들었을 거 아냐. 그런데도 결혼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어 "하긴~ 첫사랑이 인생 역전시켜준다는데. 그래도 결혼까진 욕심이 너무 과하잖아"라고 분노했다.

게다가 최문식은 "그러니까 원하는 거 말해. 나한테 필요한 거 받아내고 끝내. 생각해보니까 난 아저씨가 필요한 거 다 갖고 있더라고. 집, 병원 인맥 그리고 아드님 직장 생탈권. 원하는 거 있으면 연락해. 괜히 욕심냈다가 다 잃지 말고"라면서 비꼬았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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