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신작 ‘박화영’ 7월 19일 개봉 확정

입력 2018-06-21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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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신작 ‘박화영’ 7월 19일 개봉 확정

‘눈발’, ‘환절기’에 이은 명필름랩의 세 번째 작품이자 ‘똥파리’, ‘암살’, ‘밀정’의 배우 출신 이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박화영’이 오는 7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한다.

영화 ‘박화영’은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는 지금 이 땅의 10대들의 생존기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동갑내기 친구들로부터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이라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영화 ‘박화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강렬한 캐릭터 시네마의 생생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영화 ‘똥파리’를 시작으로 ‘암살’, ‘밀정’ 등의 작품에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여 온 이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박화영’은 배우 출신 감독답게 앙상블 연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7월1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공개하는 ‘박화영’의 1차 포스터는 ‘모두의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의 모습을 가득 담고 있다. 1차 포스터 속 입에 담배를 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박화영의 밝게 웃는 모습은 어딘지 모를 쓸쓸함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영화 속 박화영이 주문처럼 이야기하는 대사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가 키치한 색감으로 전면에 내세워져 이 소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눈발’, ‘환절기’에 이어 명필름랩의 세 번째 작품인 ‘박화영’은 올 여름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올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로 오는 7월 19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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