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재현 측 “이르면 내일(22일) 고소장 접수, 입장발표 예정”

입력 2018-06-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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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조재현 측 “이르면 내일(22일) 고소장 접수, 입장발표 예정”

배우 조재현이 지난 20일 보도된 재일교포 A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A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해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21일 오전 동아닷컴에 “과거 돈을 요구한 부분에 더해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한 부분까지 확인 된 상황이다. 모든 것을 다 취합해 공갈미수로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소장 접수는 사건을 정리한 이후 빠르면 내일(22일) 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기자회견이 개최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재현 씨가 참석하진 않고,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몇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재일교포 A씨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조재현은 2002년 5월경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며 사 중이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조재현 측은 “합의 된 관계였다”고 말하며 A씨가 이후 이를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법률대리인과의 일문일답>

● 오늘(21일) 한 매체에서 조재현 씨가 A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하겠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과거 돈을 요구한 부분에 더해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한 부분까지 확인 된 상황이다. 모든 것을 다 취합해 공갈미수로 고소할 예정인데, 빠르다면 내일 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던데, 어떤 형식이며 조재현 씨 본인도 참석하는 자리인가?

큰 형식의 기자회견은 아니다. 조재현 씨가 참석하진 않고,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몇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

● 2001년 사건에 대해 조재현 씨 본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나?

100%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돈을 요구받는 등의 일이 있었다. 당시 A씨의 변호사 측에서 사과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 조재현 씨가 직접 기자회견을 개최하거나 입장을 밝힐 계획은 없나?

아직까지는 그런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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