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최우식 “‘마녀’ 귀공자 役, 주어지기 쉽지 않은 캐릭터”

입력 2018-06-2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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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최우식 “‘마녀’ 귀공자 役, 주어지기 쉽지 않은 캐릭터”

배우 최우식이 영화 ‘마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최우식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서 큰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최우식은 “사실 데뷔를 하자마자 지금까지 맞는 것도 많이 하고, 도망가는 것도 많이 했다. 내가 만약에 영화를 제작을 하거나 감독님으로서 한다고 해도, 나에게 쉽게 주기가 어려웠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호구의 사랑’에서 삐약삐약 하고 있고, 이 친구에게 이런 역할을 줄까라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런 역할을 못 받아봐서, 경험이 정말 부족했다. 근데 다행히 하늘이 도와주셔서 감독님이 주셨다. 그래서 좋았다. 어떻게 보면 ‘거인’ 이후로 다른 이미지가 많이 왔는데, ‘마녀’ 이후에도 이런 이미지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마녀’에서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 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일상을 흔들며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물 귀공자 역할을 맡았다. 알 수 없는 표정과 차가운 눈빛은 물론, 시크한 매력을 ‘마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오는 6월27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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