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어느 가족’ 티저 예고편 공개

입력 2018-06-21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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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어느 가족’ 티저 예고편 공개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어느 가족’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팬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공개된 ‘어느 가족’ 티저 예고편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표 가족영화의 작품명이 보이며 감성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 ‘어느 가족’”이라는 카피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카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작품으로 칸영화제에서 받은 최고 영예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인 ‘어느 가족’에 대한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어느 가족’의 보석 같은 남녀 아역배우들이 등장, 쇼타를 향해 다섯 살 소녀 유리가 “오빠”라고 부르는 동시에 티저 예고편은 밝은 감성을 드러낸다. 이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라는 카피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즐거워하는 유리와 쇼타가 보이고 신선한 아역배우를 캐스팅하는 마법을 여러 차례 선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발견한 보석 같은 아역배우들이 빛을 발하며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키키 키린과 어떤 연기합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그렇게 아버지 된다’를 뛰어 넘는다!”(Screen Daily), “우리의 마음을 훔치는 영화”(Daily Telegraph)라는 카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표 가족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티저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에게 도둑질 시키고 양심의 가책은 없었나요?”라는 대사와 함께 쇼타와 유리가 손가락으로 자신들만의 시그널을 만들며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나오고, 아빠 ‘칸지’ 역을 맡은 릴리 프캥키가 “그것 말고는 가르칠 게 없었습니다”라는 대사는 ‘어느 가족’이 올 여름 극장가 관객들의 감성을 책임질 것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의 마지막 장식은 해변에서 온 가족이 즐거워하는 장면과 함께 “이건 비밀인데 우린 가족이야”이라는 대사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어느 가족’은 다가오는 여름 7월 2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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