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복지 증진 가이드북’ 발간

입력 2018-06-2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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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말복지증진 가이드북(1):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발간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정부차원의 정책적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타 산업동물의 복지에 비해 말복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 확산차원에서 말복지 수준을 점검하고,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전한 마문화 형성을 위해 ‘2017년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적인 교육과 홍보, 관심 제고를 위해 ‘말복지증진 가이드북’ 책자를 발간했다. 동물복지 개념의 이해, 동물보호법의 필요성, 동물보호 정책, 말복지를 고려한 말 관리 기준, 꽃마차 관리기준, 국제기구의 복지 강령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말복지증진 가이드북’은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말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마사회는 말복지 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말복지 교육 및 홍보자료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말산업 종사인력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초청세미나 실시 등을 통해 말복지가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 복지와 관련해 한국마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말복지 증진 가이드북’ 발간은 말복지 증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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