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리 리네커 “‘축구는 90분 동안 공 쫓다 독일이 이기는 게임’ 이제는 옛말”

입력 2018-06-2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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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국 B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개리 리네커가 한국의 독일 전 승리에 크게 놀랐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이 마누엘 노이어가 공격에 나선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F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16강 탈락 뿐 아니라 조 최하위 수모를 당했다.

경기 후 개리 리네커는 “‘축구는 간단한 경기다. 22명의 남자가 90분 동안 공을 쫓다가 결국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독일은 더 이상 언제나 이기지 않는다”며 독일의 패배를 조명했다.

앞서 개리 리네커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국 러시아에 0-5로 대패하자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팀들의 수준은 끔찍할 것임이 분명하다”며 아시아 축구의 수준에 회의감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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