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김다미부터 조민수까지…충무로가 기다렸던 여성 캐릭터

입력 2018-06-2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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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김다미부터 조민수까지…충무로가 기다렸던 여성 캐릭터

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녀’가 김다미, 조민수, 고민시, 정다은까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의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액션 볼거리, 신예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의 폭발적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고 있는 ‘마녀’가 김다미, 조민수, 고민시, 정다은까지 강한 존재감과 매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는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중 의문의 인물들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깨지게 되는 '자윤' 역을 맡아 순수함과 미스터리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점점 그녀의 숨을 조이는 정체불명의 인물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다미는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분한 조민수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독보적 존재감으로 기존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윤을 쫓는 냉철한 박사인 닥터 백 캐릭터는 원래 남자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조민수 배우를 향한 제작진의 신뢰로 여자로 설정을 바꾸며 새롭게 완성되었다.

또한 자윤의 절친한 친구 역 고민시는 평범한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늘 자윤과 함께하는 발랄하고 친근한 성격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한 고민시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의문의 남자 ‘귀공자’와 함께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인물을 연기한 정다은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액션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킨다. 이처럼 김다미, 조민수, 고민시, 정다은까지 매력과 존재감을 지닌 여성 캐릭터의 활약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마녀’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든 것이 리셋된 ‘자윤’과 그녀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스타일의 폭발적 액션으로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사로잡은 ‘마녀’는 거침없는 흥행세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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