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언론 “한국, 독일 전 역사적인 승리로 파란 일으켰다”

입력 2018-06-2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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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한국의 독일 전 승리에 크게 놀랐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이 마누엘 노이어가 공격에 나선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F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16강 탈락 뿐 아니라 조 최하위 수모를 당했다.

경기 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독일, 한국에 패배'라는 제목으로 “이번에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 강호가 조별에선 패배로 카잔의 경기장은 색다른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독일이 전반에 잃어버린 리듬을 마지막까지 찾지 못하고 조별예선에서 패배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해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NHK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기면서 이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이 조별예선에서 물러나는 파란이 일어났다. 독일이 후반에 찬스를 만들었지만 한국의 수비에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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