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에서 배우 남보라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눈물을 쏟아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이하 '정글')에서 최현석은 남보라, 이승훈과 함께 라칸돈 정글에서 열매 탐사를 하던 중 브로멜리아 꽃대에 손가락을 찔렸다. 제작진은 일단 돌아가서 팀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정글 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남보라가 “아악! 아파!” 라며 비명을 질렀다. 구덩이에 빠져 발이 접질린 것. 너무 놀란 남보라는 울음을 터트렸고 진정하지 못했다.
이에 위너 이승훈은 “업어줄게. 빨리 가자”고 위로했고, 남보라는 겨우 진정을 하더니 괜찮다며 “걸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남보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놀라가지고. 깊은 웅덩이가 있었다. 발 한 쪽이 빠졌는데 그게 너무 깊어서 허벅지까지 들어갔거든. 그때 한 쪽 다리만 빠졌는데 내가 느낀 체감 공포는 내 온 몸이 다 빠진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웠다, 진짜로"라고 설명해 아찔했던 상황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남보라는 생애 첫 낚시에 성공하는 등 ‘정글’ 생존에 최선을 다했다.
사진|‘정글의 법칙’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