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겜린 “민유라, 자존심 때문에 나를 중상모략”

입력 2018-07-1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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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겜린 “민유라, 자존심 때문에 나를 중상모략”

스케이트 선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팀 해체 여부와 기부금 관리에 대한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8일 겜린은 자신의 SNS에 “민유라 선수가 3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이에 민유라는 19일 “겜린이 나태해져서 연습을 중단한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겜린은 민유라의 주장에 또 반박했다. “민유라와 그의 부모들이 그렇게 비열해질 수 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 나에 대해 말한 것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유라와 그의 부모는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나를 중상모략하고 있다. 내 훈련에 대해 민유라와 코치 모두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겜린은 1억 4000여만 원이 모인 ‘고펀드미’ 후원금이 겜린 부모님이 시작했고, 펀드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다는 민유라의 주장에 대해 “후원은 두 가족의 동의 하에 분배된 것. 민유라와 그의 가족들이 자신들의 자존심을 진실과 존중보다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유라는 “본 포스트는 겜린의 요청에 따라 다운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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