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고 백승연, 여고부 8강 안착

입력 2018-07-22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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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올림픽 효자종목 배드민턴 꿈나무인 주니어국가대표 백승연(범서고)이 ‘2018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대회 64강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를 받은 백승연은 22일 전남 화순군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단식 16강전에서 영덕고 강민희와 만나 1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듀스 승부로 이어진 경기는 역전, 동점, 재역전이 이어졌고 백승연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4-22로 이겼다. 2세트도 공방이 계속됐지만 결국 21-19, 2점차로 끝나며 백승연은 8강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성지여고 윤예림은 주니어국가대표로 우승 후보 중 한명인 광주체고 유아연에게 2-1(19-21 21-10 21-10)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밀양여고 이지은도 성일여고 최예진을 2-0(21-10 21-16)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유봉여고 정채린도 광주체고 최하람에게 2-0(21-11 21-12)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제주여고 신재은, 성일여고 김민지, 성지여고 김가람도 이날 16강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열린 남자고등부 단식에서는 1번 시드 박상용(전대사대부고)이 김천생명과학고 유성준을 2-0(21-10 21-15)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광명북고 육성찬은 16강전에서 전대사대부고 최기봉을 2-1(19-21 21-16 21-16)로 따돌렸다. 육성찬은 남자복식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 단식-복식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주니어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매원고 김바다는 2번시드로 64강 토너먼트를 시작해 16강에서 당진정보고 이석찬을 2-0(21-13 21-19)으로 제치고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나란히 우승후보로 꼽히는 박상용과 김바다는 8강, 4강을 연이어 통과하는 데 성공하면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컵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남녀고등부 개인전 단식, 복식 8강전은 23일 계속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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