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재회했지만 ‘다시 방황’

입력 2018-07-24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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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재회했지만 ‘다시 방황’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회에서는 우서리(신혜선)가 공우진(양세종)의 집을 나선 이후가 그려졌다.

우서리는 갈 곳 없이 떠돌이 신세가 됐고 놀이터에서 비 오는 밤을 견뎠다. 거리를 방황하던 그는 무료급식소 직원의 도움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바로 앞줄의 남성이 밥을 싹싹 긁어가는 바람에 우서리에게 남은 먹을거리는 없었다.

우서리는 대신 직원이 쥐어준 초코과자를 들고 벤치에 앉았다. 초코과자를 먹기 직전 무너진 입간판을 봤고 바로 세우기 위해 일어났다. 그가 입간판을 세우러 간 사이 공우진이 벤치에 앉았다. 모든 물건을 줄자로 재는 습관이 있는 공우진은 자신이 초코과자를 깔고 앉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집중했다.

우서리와 공우진은 초코과자 하나 때문에 티격태격했다. 공우진은 “보상하겠다”고 약속했고 우서리는 “똑같은 것으로 사달라”고 요청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이 바지에 묻은 초코과자 때문에 ‘똥 싼 남자’로 오해받자 자신의 카디건을 둘러줬다. 공우진과 함께 걷던 우서리는 돈을 떨어뜨린 아주머니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따라나섰고 공우진과 엇갈렸다. 그렇게 우서리는 또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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