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전 대표, 파이터 복귀 위해 화보 촬영

입력 2018-07-2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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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문홍 전 대표가 현역 파이터로의 복귀를 눈앞에 뒀다. 선수 프로필로 사용할 사진 촬영까지 마치며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사진은 화보 촬영을 하고 있는 정 전 대표. 사진제공|로드FC

지난해 11월 로드FC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문홍(44) 전 대표가 현역 파이터에게 필요한 개인 프로필 사진을 위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로드FC를 글로벌 종합 격투기 단체로 발돋움하게 한 주인공이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해외 대회를 개최, 한국 메이저 스포츠 최초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로드FC가 개최한 해외대회는 모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14억 중국인이 시청하는 국영방송국 CCTV에 생중계 돼 스포츠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의 이번 화보 촬영은 현역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대표직에서 물러나기 전부터 생각한 현역 선수로의 복귀를 점점 현실화시켜 나가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정 전 대표는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로드FC 048에 출전할 ‘로드짐 원주 MMA’ 소속 제자들을 위해 직접 세컨으로 들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문홍 전 대표. 사진제공|로드FC


신동국(37·로드짐 원주 MMA)을 비롯해 유재남(32·로드짐 원주 MMA), 곽종현(25·로드짐 원주 MMA), 박재성(24·로드짐 원주 MMA), 이한용(18·로드짐 원주 MMA) 등 관원 5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25일 “정문홍 전 대표님이 파이터로 곧 돌아온다.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계시고 여러 방면으로 상대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조만간 상대를 확정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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