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안방이름 결정…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입력 2018-07-27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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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토트넘 홋스퍼의 새 둥지 명칭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부터 활용하게 될 새 홈구장 명칭을 공개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토트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디움이 될 이곳은 향후 토트넘의 홈경기는 물론, NFL(미 프로미식축구)와 다양한 콘서트 등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스포츠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장 개장 시기는 9월 15일로 확정했다.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맞췄다. 이전의 풀럼FC와 시즌 첫 홈 경기는 지난 시즌 안방으로 활용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갖는다.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26)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새로운 홈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스탠드 일부 정도만 부분 공사를 남기고 있다. 토트넘은 1899년 건립된 화이트하트레인을 안방으로 사용했지만 수용인원이 3만5000여명에 불과해 새로운 경기장 건립의 필요성을 느껴 최대 6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짓게 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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